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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퉁퉁' 부으면 병원 가보세요…올해 첫 사망자 발생한 '이 질병'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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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부종 동반하는 비브리오패혈증
방지하려면 "어패류 완전히 익혀야"
어패류 조리에 쓴 도마-칼 소독도 철저히 해야
생굴 등 어패류 취급 시 장갑 착용

전북특별자치도가 31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이다. 비브리오패혈균은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증식하며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때,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내에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병변이 생기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 올해 첫 사망자는 다리 부종·통증 및 색 변화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사진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

비브리오패혈증 올해 첫 사망자는 다리 부종·통증 및 색 변화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사진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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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가 권한 예방 수칙은 ▲ 어패류 완전히 익혀 먹기 ▲ 상처가 바닷물에 닿으면 깨끗한 물과 비누로 씻기 ▲ 생굴 등 어패류 취급 시 장갑 착용 ▲ 어패류 5도 이하 저온 저장 ▲ 어패류 조리에 쓴 도마와 칼 소독 등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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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 따르면 도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2021년 3명, 2022명 2명, 2023년 3명이다. 2021년에 1명, 2022년에 2명이 숨졌다. 올해 도내에서는 아직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질병청은 지난 22일 "올해 처음으로 70대 여성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숨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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