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취자 범죄 발생 및 차량 통행 증가로 안전 확보 어려워
포차 철거 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개발사업’ 추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초등학교 인근에서 30년간 운영되던 포장마차들이 모두 철거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아산시는 청운로84번길 온양온천초교 인근 포장마차 11개 동에 대한 철거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0년간 운영되던 포장마차거리는 주민들의 추억이 서려 있는 장소였지만 최근 주취자 관련 범죄 발생과 차량 통행 증가로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포장마차 자진 철수를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상인연합회와 대화 끝에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포장마차 거리 일대는 올해 말까지 ‘온양온천 원도심거리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재단장될 예정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올해 내 포차 철거 후 도로 재포장을 완료하면 차량 통행 및 보행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법 노점상 근절과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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