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네이버( NAVER )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30일 오전 9시40분 현재 네이버는 전일 대비 3600원(2.05%) 내린 17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7만16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네이버는 최근 하락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7일 이후 단 하루도 빨간불이 들어온 날이 없었다. 3월에 20만원선이 무너지면서 18만~19만원대에서 움직이던 주가는 17만원대로 내려왔다.
당분간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크게 하락한 주가는 커머스 사업 성장 둔화와 인공지능(AI) 수익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대부분 반영됐다고 본다"면서 "단기적으로 추가 악재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유의미한 주가 반등을 나타낼 만한 모멘텀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커머스, 콘텐츠 사업 밸류에이션 멀티플 하향 조정에 따라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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