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가 구청 접견실에서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 건강증진실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택 청장과 조순계 조선이공대학교 총장, 설경완 KBS광주방송총국장, 최윤구 사회적협동조합 여로 상임이사, 장일용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광주광역시회장, 박병철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 건강증진실은 쪽방촌 건강 취약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스스로 심신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특히 맞춤형 건강관리 기구를 설치하고, 여가문화 활성화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신체를 단련하고 여가를 즐기며 자신의 존재감,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 건강증진실 시스템 총괄 운영을 맡고, 조선이공대학교는 리모델링과 운동기구 구입 비용 등을 지원키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KBS 광주방송총국은 설치 전 과정을 KBS별별다방 프로그램 제작·방영을, 사회적협동조합 여로는 건물관리 및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광주광역시회는 전문강사 지원과 운동지도,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에서는 내부 일부 리모델링 재능기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각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기관·단체와 함께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 건강증진실을 조성함으로써 돌봄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촘촘하고 틈새 없는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행정적인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일환으로 지난 3월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를 개소·운영 중이다. 건강 취약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식사, 빨래, 샤워, 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 인원은 일 평균 50여 명에 달한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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