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간 27팀 공연 펼쳐
경기도 오산시는 올해 야외 상설공연인 '공연이 있는 날' 상반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29일 밝혔다.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공연이 있는 날'은 지난 4월 '벚꽃잇데이'를 시작으로 6회 동안 총 27팀 87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월별 드레스코드 콘셉트로 기획돼 해당 공연의 색상에 맞춰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각종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또 아트체험마켓과 연계한 공연으로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상반기 설문조사 의견을 반영해 하반기에는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산시는 하반기 '공연이 있는 날' 행사는 9월부터 시작해 11~12월의 '오(OH)! 해피 산타 마켓' 기획공연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산문예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osan_art_official)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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