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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미반도체, HBM TC본더 수요 증가 기대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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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가 강세다. 메모리 업체들의 공격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설설비(Capa) 증설과 스택 수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미반도체는 29일 오전 10시4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7900원(4.85%) 오른 17만900원에 거래됐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TC본더 매출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수주에 힘입어 지난해 약 100억 원에서 올해 3000억원 후반 이상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가적인 고객사 확장 가능성 감안 시 내년 전사 매출이 8000억원 이상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HBM TC본더 시장에서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HBM4는 기존 720μm 높이에서 16단 적층을 요구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JEDEC에서 적층 높이를 775μm로 완화함에 따라 수율이 높고 하이브리드 본딩 대비 단가가 저렴한 TC본딩 방식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HBM TC본더 시장 점유율 약 65% 이상을 차지하는 한미반도체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더 높은 스택 수와 더 낮은 높이를 구현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으로의 진화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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