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케팅 컨설턴시 아이데틱(EIDETIC)의 중국 법인인 아이데틱차이나가 링크앤코(Lynk&Co)의 신차 발표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링크앤코는 볼보와 중국 지리자동차가 합작한 전기차 브랜드로, 지난 17일, 751D 파크 베이징 패션 디자인 플라자에서 1,000여 명의 기자들을 초대하여 07 EM-P 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07 EM-P는 링크앤코 브랜드의 두 번째 세단으로 2024년 4월 베이징 오토쇼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되었으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며 10,000대 이상의 주문을 기록했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공격적인 휠이 특징인 07 EM-P는 운전자에게 멀티스크린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12.3인치 LCD 계기판과 함께 92인치 AR-HUD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3차선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을 보여주며 2.5k 초고해상도를 자랑한다.
탑승자를 고려하여 탑재된 12.6인치 스마트 스크린 코패드(Co Pad)는 앞좌석 시트에 장착된 탈착식 패드로, 창문, 에어컨, 좌석, 조명, 오디오 등 한 번의 터치로 컨트롤할 수 있다.
다중 스크린의 상호 연결로 구축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사운드까지 통합되어 있다. 중국의 Dobly라고 불리는 Wanos의 사운드 기술을 통해 23개의 스피커, 7.1.4 멀티 채널 지원 및 2080W의 출력을 경험할 수 있으며, Quantum Logic Immersion 3D 사운드 또한 갖추고 있어 럭셔리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번 링크앤코 신차발표회는 아이데틱차이나가 기획, 총괄했으며, 시승하지 않고도 신차의 기능을 역동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디지털 주행 경험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연출을 선보였다. 07 EM-P가 제공하는 인터랙티브한 기능들을 파노라마 스크린의 3D 아나몰픽 영상으로 실제 차량과 결합시켜 몰입감 있게 전달하면서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아이데틱 대표 애슐리 정(Ashley S. Jung)은 “신차 발표회는 모빌리티 기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사로서 신차 공개 이상으로 브랜드 감각을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다”고 말하며 “기업들이 디지털 경험 중심의 차량 성능을 발전시키고 있음에 따라, 행사 기획 또한 동일한 기술력으로 확장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퍼포먼스를 선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데틱은 LA에 본사, 한국·중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통합 마케팅 컨설턴시로서 구글, 텐센트, 삼성전자 등의 파트너사로 브랜드 전략 수립과 오프라인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장이 커진 모빌리티 산업에서 BMW, 우링, 니오 등 전기차 브랜드들의 시대에 맞는 브랜딩을 적용시키며 트렌드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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