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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자연 재난 피해 최소화 대비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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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는 집중호우가 시작되는 6월이 다가옴과 동시에 올여름이 예년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자연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에 돌입한다.


광주 남구, 자연 재난 피해 최소화 대비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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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남구에 따르면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양수기·수중펌프 가동훈련이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광주공원 광주대교 밑에서 진행된다.

이날 훈련에는 본청 재난업무 담당 2개 부서를 비롯해 17개동 재난업무 담당자, 남구 지역 자율방재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와 자연 재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양수기 및 수중펌프 가동법을 90여분간 훈련할 예정이다.


앞서 남구는 지난 5월 7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구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20대와 수중펌프 20대에 대한 사전 점검도 진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 주월동 경남아파트와 남해오네뜨 뒤편에서는 집중호우 가상 시나리오에 의한 침수 취약지역 현장 대응을 점검하는 합동훈련이 펼쳐진다.


이날 훈련에는 침수 취약지역 현장운영반과 자율방재단 및 통합자원봉사 지원단으로 활동 중인 주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훈련이 진행되는 장소는 관내 상습 침수 지역 8곳 중 하나로, 남구는 침수 취약지역 전담 부서제 운용을 통해 8개 지역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구청 재난 관련 8개 부서와 침수 취약지역 구역별 전담인원 52명은 호우주의보 및 경보, 집중호우가 내리면 즉각 현장으로 출동해 빗물받이 정비를 비롯해 역류 위험지역에 대한 모래주머니 설치 등 침수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남구는 올해 여름이 예년보다 무덥고 찜통 폭염이 수시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불볕더위 피해 예방을 위한 준비도 서둘러 마무리하고 있다.


이달 초 관내 횡단보도 등 100여곳에 설치된 그늘막에 대한 점검을 시행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나서고 있으며, 조만간 무등시장과 봉선시장, 노대동 물빛공원,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에 설치한 쿨링포그도 가동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돌발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서 항상 만반의 준비를 하는게 중요하다"며 "빈틈없는 대비로 여름철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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