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속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이 전투 중 이스라엘 군인들을 붙잡았다고 2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다만 이스라엘은 사실이 아니라고 즉각 부인했다.
2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카삼 여단의 아부 우베이다 대변인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을 포로로 잡았다고 했다.
우베이다 대변인은 "우리 전투대원들이 시온주의 군대(이스라엘군)를 터널 안으로 유인, 매복 공격을 통해 사살하고 포로로 잡고 부상을 입혔다"고 말했다. 영상에서는 이스라엘군이 사용했다는 무기와 장비도 공개됐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IDF)은 성명을 통해 "군인이 납치된 일이 없다고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주장은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한 휴전 협상 재개 전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기됐다. 하지만 하마스는 회담 재개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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