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지역 상권 155곳에서 지역 축제와 관광을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오산 오색시장에서 열리는 ‘야맥축제’와 연계해 전통시장 경품 이벤트를 25~26일 이틀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6일 발표된 ‘민생회복 렛츠고(Let’s Go)!’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경기 살리GO’ 사업의 하나다.
오산 야맥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제맥주 축제로 지역 상권 매출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오산오색시장상인회와 오산시, 경기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야맥축제는 26일까지 개최되며 전국 수제맥주 500여 종 판매와 먹거리 판매 부스 설치, 체험·플리마켓 개장,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경기도는 이번 전통시장 등의 이벤트, 할인행사와 함께 오는 8월 말까지 경기 지역화폐 할인율, 구매 한도 등 인센티브를 높인 ‘장바구니 채우기 통큰 지역화폐’를 시행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는 시·군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으로 시군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여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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