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국 관광객이 한국에 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화장품주가 상승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35분 기준 한국화장품 은 전일 대비 11.5% 상승한 1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잇츠한불 7.4%, 토니모리 3.9%, 마녀공장 4.1%, 삐아 2.5% 등도 강세다. 중국 화장품 펄 원료 기업 컬러레이 도 2.3%대 상승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는 26~27일 이틀에 걸쳐 서울에 중국과 일본의 정상이 방한해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제8차 회의 이후 4년5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경제통상 협력 확대, 우호적 투자 환경 조성, 인적 문화 교류 촉진 등의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경우 화장품 업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위안화 환율 관점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이 여전히 쇼핑에서 화장품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화장품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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