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공사장서 햄버거 먹는 쇼트트랙 신화"…김동성 근황 아내가 공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양육비 미지급 등으로 구설에 휘말렸던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출처=인민정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출처=인민정 인스타그램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동성이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동성이 안전모와 안전조끼를 착용한 차림으로 굴착기에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인민정은 이와 함께 "우리의 이중생활. 길에서 먹는 햄버거는 꿀맛"이라는 글을 남겼다.

인 씨는 지난달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동성과 함께 건설 현장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가족 지인에게 돈을 빌리는 것도 내 성격상 고민하고 고민하다 겨우 부탁도 해보고 참 많이 찌질했다"며 "생각해보니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당당하고 줄 돈을 줘야 당당하고 이 길이 안 되면 저 길로 가면 되니 크게 마음을 먹고 오빠와 같이 안전화를 신었다"고 말했다.


이후 인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동성이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여러 차례 공개했다. 김동성은 주중에는 건설 현장 일용직으로 일하고, 주말에는 쇼트트랙 교습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성은 2004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18년 이혼하고 3년 뒤 인민정과 재혼했다. 이후 그는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2020년에는 양육비 미지급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올랐고, 지난해에는 전처로부터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육비이행법) 위반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김동성의 전처는 201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8000만원의 양육비를 받지 못했으며 "김동성이 면접 교섭도 하지 않아 아이들이 유튜브를 통해 아버지 근황을 알게 될 정도로 양육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동성 측은 한 매체에 입장문을 보내 "빚이 수입보다 많아 양육비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경제적 형편이 나아진 뒤 양육비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몇 년 동안 기사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아이들이랑 오해가 쌓이는 것 같지만 파렴치한 아빠로 남는 것은 죽을 만큼 싫다"며 "더 열심히 일해서 빚도 갚고, 양육비도 보내도록 하겠다. 조금만 지켜봐 주시라"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