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들샴푸, 미스트 유효성·안전성 입증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시 대표 농특산물인 고들빼기를 함유하여 제품화한 미스트와 샴푸에 대해 인체적용시험을 의뢰한 결과 두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순천의 토종 고들빼기를 연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은 순천시, 순천대학교와 함께 2년여의 연구를 거쳐 ‘고들 미스트’와 ‘고들샴푸’의 제품화에 성공했다.
시는 ㈜글로벌의학연구센터에 인체적용시험을 의뢰하여 고들미스트의 여드름성 피부 적합성과 고들샴푸의 두피 보습, 유분 감소, 각질 개선, 두피 진정, 가려움 완화 부분에서의 유의한 임상 결과를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우리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고들빼기를 연구하여 출시한 제품이 인체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의 다양화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 유성진 대표는 “항염, 진정효과가 있는 고들미스트가 전국을 넘어 세계를 석권하는 화장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제품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은 순천시 대표 특산물인 고들빼기로 김치, 차, 환, 피클, 미스트를 제조하고 있다. 올해 10월경 염증과 진정효과가 있는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순 샴푸와 클렌징폼을, 내년엔 고들빼기 음료를 만들어 출시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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