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4일까지 주민 제안 접수
내달 12일까지 내년 예산편성 의견수렴
경남 거창군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4일까지 각계각층의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개최했고, 마지막 20회차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주민예산학교는 거창 형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한 제도 교육과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 제안서 작성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었고, 지난달 25일 가북면을 시작으로 12개 읍·면과 청소년, 청년, 취약계층 등 주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주민예산학교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주민 제안 검토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예산 부서장이 직접 운영 결과와 계획을 설명했고,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주민참여예산제도 발전 방안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석한 주무관은 “이번 교육으로 제도 이해와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었고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현황, 우수 사례, 주민 제안 숙의 절차 등을 쉽게 알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5개 분야 21억원 규모로 주민참여예산제도 제안사업 공모를 군청 홈페이지, 우편, 방문 접수를 통해 이달 24일까지 신청을 받고 내년 예산편성에 대한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내달 1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설문조사를 추진한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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