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10대1 주식분할 소식에 힘입어 22일(현지시간) 시간외거래에서 주당 1000달러를 돌파했다.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50분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 이상 오른 1009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앞서 7%이상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을 0.46% 하락 마감한 엔비디아는 직후 공개된 1분기 실적과 주식분할 발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의 1분기(2~4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260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같은 기간 461% 늘어난 6.1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LSEG는 엔비디아 매출을 246억5000만달러, 조정 EPS를 5.59달러로 내다봤다.
또한 엔비디아는 보통주를 10대 1로 액면분할하기로 결정했다. 분기 현금 배당금 역시 주당 0.1달러로 직전 분기(0.04달러) 대비 확대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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