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한 알바생 "손님 없었으면 좋겠다" 발언
사장 지적에도 "제가 원래 솔직한 편인데요"
가게에 처음 출근한 아르바이트(알바)생이 "손님이 계속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황당한 발언을 해 고민이라는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처음 출근한 알바생의 충격적인 한마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 식당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폐쇄회로(CC)TV 영상은 처음 출근한 알바생과 사장의 대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날따라 손님이 없어 한산한 가게에 사장이 "오늘 좀 한가하네"라고 말하자, 알바생 A씨는 "계속 이랬으면 좋겠다"고 답한다. 손님이 없어 일을 안 해도 된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에 사장이 "무슨 말을 하는 거냐"고 되묻자, A씨는 "손님이 계속 없으면 좋겠다고요"라고 말하며 웃는다.
이에 화가 난 사장이 "내 앞에서 할 말은 아니지 않느냐"고 꾸짖자, 알바생은 웃으며 "제가 원래 솔직한 편이다. 나쁜 뜻은 아니다"라고 해명한다. 이후 사장은 계속해서 알바생의 말을 정정해주며 대화를 시도했지만, 알바생은 자기 뜻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사장은 알바생이 출근한 지 하루 만에 해고 통보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사람을 보고 눈치 없다고 하는 것", "가정교육 못 받은 것 티 내네", "출근한 임금 주고 보내야 뒤탈 없을 것 같다. 해고했다고 보복할 듯", "저런 애들은 나중에 직장에서 잘리고 나서도 뒷담하고 다닌다", "솔직한 게 아니라 무례한 거다", "MZ라고 다 저런 건 아니라, 낮은 지능을 MZ라고 포장하는 것", "저런 태도면 예의가 없는 거다", "사회생활 해본 적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영업자들이 'MZ(밀레니얼+Z세대) 알바생'과 갈등을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7일에는 한 자영업자가 "MZ세대 여자 알바생을 다시 안 뽑겠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지방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다는 작성자 B씨는 "며칠 전 '열심히 하겠다'며 걱정하지 말라던 새로 뽑은 알바가 당장 내일부터 출근인데 오늘 저녁에 문자로 '못 하겠다'고 한다"며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일하는 건 둘째치고 인성과 신뢰 모두 최악이다. MZ세대 친구들 다 그러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정말 못된 애들이 많다"고 하소연했다. 26일에는 아프다고 거짓말하며 당일 결근을 일삼는 알바생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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