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손흥민 vs 김민재 '빅매치'…쿠팡 와우멤버십 '록인 전략'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멤버십 가격 인상하는 8월
토트넘-뮌헨 드림매치 성사
회원 유치·록인 효과 기대

쿠팡이 손흥민 소속팀인 영국의 토트넘 홋스퍼와 김민재 소속팀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맞붙는 경기를 유치, 와우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 오는 8월 와우멤버십 가격 인상 시기에 맞춘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쿠팡 이탈족을 저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체 쿠팡플레이는 전날 손흥민이 뛰는 잉들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훗스퍼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 와우 멤버십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이벤트로, 매년 여름 개최됐다.

앞서 쿠팡플레이는 김민재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초청팀으로 발표한 바 있다. 쿠팡 측은 "뮌헨에 이어 토트넘 방한이 성사되면서 김민재와 손흥민이 각각 뛰고 있는 유럽 최고 명문 구단의 빅매치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오른쪽)과 핵심 수비수 김민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오른쪽)과 핵심 수비수 김민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2022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쿠팡플레이가 주최·주관·중계하며, 와우멤버십 회원만 관람·시청할 수 있다. 토트넘과 뮌헨의 경기는 오는 8월3일 열린다. 쿠팡이 기존 와우멤버십 회원들에 대해 인상된 요금(7890원)을 처음 적용하는 시기인 만큼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이 '탈쿠팡족'을 사로잡을 핵심 콘텐츠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쿠팡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잇달아 개최하면서 고객을 멤버십에 '록인(lock-in) 효과'를 톡톡히 봤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해인 2022년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을 초청해 팀K리그, 세비야FC와 친선 경기를 주관했고, 이듬해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맨시티)와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방한 경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기간 쿠팡 와우멤버십 회원 수가 매년 200만명 이상 늘어난 데에는 이 같은 스포츠 이벤트가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쿠팡플레이가 개최하는 스포츠 이벤트는 매번 각종 호재가 겹쳐 기대 이상의 효과를 누렸다. 지난해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선 맨시티가 초청 확정 이후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고, 올해 초 추진한 MLB 서울시리즈에서는 LA다저스가 내한을 앞두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영입을 발표했다. 여기에 오타니가 서울시리즈 직전 결혼 발표를 하고 배우자와 함께 방한하면서 쿠팡은 초대박을 터뜨렸다.

쿠팡이 주최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사진제공=쿠팡]

쿠팡이 주최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사진제공=쿠팡]

원본보기 아이콘

쿠팡은 이번 토트넘과 뮌헨의 경기 역시 앞선 스포츠 이벤트와 같이 신규 회원을 유치하는 동시에 기존 회원들에 대한 록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표팀 최전방과 최후방을 책임지며 호흡을 맞춰온 손흥민과 김민재가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독일 현지에서 김민재 방출설이 흘러나오고 있어, 이들의 맞대결이 실제로 성사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쿠팡 와우멤버십 회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OTT다. 쿠팡 와우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 5가지 혜택을 제공 중이다. 하나의 멤버십으로 쇼핑부터 엔터테인먼트, 음식배달까지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현존하는 멤버십 중 높은 가성비를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