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선제방역 시스템 구축…“내 집처럼 쾌적하게 지내세요”
전남 해남군이 관내 전체 경로당 595개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방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해남읍을 시작으로 6주에 걸쳐 전문 소독업체에 위탁해 방역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방역작업은 경로당의 내외부 소독 등을 통해 개미, 바퀴벌레, 쥐 등 위생 해충을 박멸하고, 각종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 서비스까지 병행한다.
방역소독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보건복지부 및 환경부 등 관계기관에 신고·승인을 받은 약품을 표준용법에 맞게 사용한다. 경로당 방역 서비스는 하반기에도 실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이 불안감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방역소독을 실시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을 내 집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경로당 순회 클린서비스 사업 외에도 경로당 신축·개보수, 운영비와 냉난방비, 부식비 지원, 양곡 보급사업, 정수기 렌털, 공기청정기 보급, 입식 테이블 지원, 경로당 보험 가입 지원 등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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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짐이야, 제발 죽어줘"…고령화 해법 묻자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