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전장부품 전문업체 신성에스티 는 올해 1분기에 매출액 307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359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6.7%에서 10.2%로 높아졌다.
회사 측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국내 이차전지 주요 기업의 실적 악화 영향에도 탄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했다.
신성에스티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기차 매출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신규 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전기차 카메라 모듈 및 IT 부품 매출이 늘면서 이익률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ESS 신규 수주 확대 및 제품 고도화를 통해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성에스티는 지난 3월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부산시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에 ESS 전문 제조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북미지역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해 현지 대응을 확대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노동자가 아니라 노예다"…中 전기차 건설 현장에...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