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건설과 전력기기 사업의 분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전력기기 사업의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효성중공업 주가는 17일 오후 3시10분 현재 전날 종가 대비 19.24% 오른 37만5000원에 거래됐다. 오전 장에서 40만원을 넘어섰다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32만원 선까지 떨어졌고, 재반등하며 오후 내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효성중공업이 전력기기를 주력으로 하는 중공업과 건설 부문의 분리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반응했다. 최근 전력기기 및 전선 관련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오르는 상황에서 효성중공업의 사업부 분할이 이뤄지면 전력 부문에 대한 기업가치를 제대로 적용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투자은행(IB) 업계의 말을 빌려 효성중공업이 사업부 분할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위해 몇몇 대형 증권사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효성중공업은 이와 관련해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으로 (분할을) 검토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기가 사업에 대한 기대치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붐이 일면서 대규모 연산과 데이터센터 등에 대규모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기기 및 전선 관련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올랐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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