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SaaS 선도업체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154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 늘었고 영업이익은 22% 증가했다.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비즈니스온은 사업 특성상 높은 고객 유지율을 기반으로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 일회성 구축형 매출 비중이 낮아지면서 수익성이 좋아졌다. 반복 매출(Recurring Revenue)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 영역별로는 인사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매우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대형 고객 대상의 솔루션 분야도 경쟁사와의 격차를 큰 차이로 벌리며 선두 업체로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월 반복매출이 지속적이고 매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초고속 성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재무 부문은 세금계산서를 포함한 SaaS 서비스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2분기부터 반복 매출에 크게 기여하는 대형 고객의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 전자서명 부문도 사용량 증가에 따른 SaaS 서비스 매출은 증가하고 있다. 대형고객 시장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데이터 부문은 외형적으로는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외주 비중을 크게 줄임으로써 영업이익률이 높아졌다. 2분기 이후에도 대형 고객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온 관계자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선도적 지위와 압도적인 솔루션 성능의 우위를 바탕으로, 그간 스마트빌을 통해 구축한 방대한 고객군에 추가 솔루션 제공을 통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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