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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외국인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추진...인구감소 위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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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발급 조건 완화...6월까지 28명 모집

청양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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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소멸지역으로 분류된 충남 청양군은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양군의 인구는 지난 4월 기준 2만9971명이다. 이에 군은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생활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등을 통해 인구 유입 정책을 펼친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 등에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해 인구감소 지역에 취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군은 오는 6월까지 28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역특화형 우수 인재는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취득자(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 소득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 이수(사전평가 4단계 이상 배정) 등을 충족하는 국내 합법 체류 외국인이다.


지역특화형 외국국적동포는 △청양군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외국국적동포(C-3-8, H-2, F-4 비자 소지자) △비 인구감소 지역 또는 해외에서 가족과 동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 국적 동포이다.

군은 충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과 연계해 오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6주간 한국어 교육을 실시해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에 필요한 한국어 기본자격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비자 사업의 지속적 확대로 관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다양한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역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청양군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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