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까지 금남시장, 성수역골목형상점가, 뚝섬역상점가 3개 지역에서 총 39개 참여업소 신청받아...예술가에게는 재능 펼칠 공간과 일자리 제공, 소상공인에게는 인테리어 개선으로 상권 활성화 이끄는 일석이조 효과... 2021년부터 시작 송정동, 사근동, 용답동 등 8개 지역, 215개소 개선, 올해부터는 전액 구비 투입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소상공인 점포를 예술가의 창의력으로 새롭고 개성 있게 새로 단장하는 ‘2024년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을 추진한다.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Art+Interior) 사업’은 예술가의 창의력을 활용하여 참여 가게의 내·외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예술가들에게는 재능을 펼칠 공간과 일자리를 제공, 소상공인에게는 가게의 개성을 살린 인테리어로 개선해 줌으로써 점포 경쟁력 제고와 상권 활성화를 이끄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성동구는 2021년부터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을 운영 중으로 올해는 5월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가게 내·외부 디자인을 개선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사업 대상은 금남시장, 성수역골목형상점가, 뚝섬역상점가 3개 지역으로 총 39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성동구는 서울시 공모에 선정되어 2021년부터 3년간 송정동, 사근동, 용답동 등 총 8개 지역에서 215개 점포의 디자인 개선 작업을 시행한 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아트테리어 사업 종료로 성동구가 자체 예산을 편성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가게 디자인 노후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지속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기 위함이다.
지난해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한 김OO씨(분식집 운영)는 “아트테리어 사업을 통해 매장 이미지가 깔끔하게 바뀌었다”라며 “골목상권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산뜻해져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 주시는 손님도 늘어나고 단골손님도 좋아해 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분뿐만 아니라, 시장, 상점가를 찾는 방문객들과 지역 주민들도 달라진 상권 분위기에 만족하시니 많은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상점가에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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