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15일(현지시간)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5%로 낮췄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2024 춘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전망치(2.7%) 대비 0.2%포인트 낮춘 것이다. 작년 물가상승률(5.4%)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절반 이상 축소됐다.
내년 물가상승률은 2.1%로 예측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 목표치인 2%에 근접한 수치다.
올해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8%로, 2월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내년 GDP 성장률 전망은 1.4%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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