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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독도 방문…"尹, 국익·국토 수호 의지 분명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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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독도를 방문해 윤석열 정권을 '친일 정권'으로 규정하고 독도 소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에 사과를 촉구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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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13일 오후 독도에 입도해서 성명을 통해 "우리 헌법 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고 돼 있고 독도는 부속 도서 중 하나"라며 "일본은 대한민국 해방을 부인하고 식민지 영토권을 주장하는 것이냐"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에 경고한다. 이제 그만 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익과 국토 수호 의지를 분명히 하라"고 강조했다.

윤 정권의 대일 외교에 대해서는 '굴종'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과거 박정희, 이명박, 박근혜 정부도 친일 정권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 정도로 노골적이지 않았다"며 "굴종도 이런 굴종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대법원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에 대해 일본 기업이 직접 배상하라고 판결했는데 윤 정권 들어 '제3자 변제'라는 해괴한 방식으로 바꿨다"며 "잘못은 일본이 했는데 왜 한국 기업이 돈을 모아 주나"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굴종 외교는)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복원, 독립군 홍범도 장군 흉상 육군사관학교 퇴출, 국방부 정신전력교육 교재의 독도 '영토 분쟁 지역'으로 게재, 국가안보전략 문서에서의 '독도 수호 의지' 삭제, 외교부의 해외 공관 표시 지도 독도 표기, 민방위 교육 영상에서의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지도 사용 등을 언급했다.


최근 논란인 '라인야후 사태'도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일본이) 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 경영권을 뺏으려 한다"며 "사태를 주도하는 일본 총무성 장관의 외고조부가 이토 히로부미다. 1910년의 일이 2024년에 또 다시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수치스러워 고개를 못 들겠다"며 "역대 최악의 친일 정권, 매국 정부"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자존감, 우리 영토와 주권을 지킬 의지와 능력이 없다면 스스로 결단하라"며 "지금 기조가 계속되면 윤 정권은 매국 정권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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