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은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4’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협력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바이오코리아 2024와 연계해 진행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로슈진단의 메드텍 오픈 이노베이션 설명회에 연사로 참석해 로슈진단과 뉴로핏의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뉴로핏은 지난해 9월 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연구협력지원사업 과제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로슈진단과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해당 과제를 통해 뉴로핏은 글로벌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크리스피어 APAC 2023'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뇌 영상 분석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로슈진단과 알츠하이머 뇌척수액(CSF) 검사 관련 사업적 시너지를 위한 협력 활동을 수행했다. 뉴로핏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뇌 자기공명영상(MRI) 분석 기반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빈 대표는 “지난해 보건산업진흥원 과제를 통해 진단 분야를 선도하는 로슈진단과 협력할 기회를 얻어 성공적인 글로벌 협력 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뉴로핏의 AI 기반 뇌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로슈진단의 CSF 검사와 시너지를 일으켜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사업 협력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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