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정진석 비서실장 등 참석
총선 이후 첫 비공개 회동…상견례 목적
국민의힘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총회에서 당선 확정 후 꽃다발을 들고 윤재옥 전 원내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통령실과 정부, 국민의힘이 12일 오후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4·10 총선 이후 첫 비공개 고위 협의회를 가진다.
대통령실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당에서는 국민의힘 신임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가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당 신임 지도부가 구성된 만큼 인사차 만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총선 이후 고위 당·정·대 협의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대통령실 3기 인선과 국민의힘 지도부 인선이 마무리됐기 때문에 상견례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총선이 끝나고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을 새로 임명했다.
또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지명직 비대위원에 유상범·전주혜·엄태영 의원과 김용태 당선인을 지명하는 내용의 비대위원 및 당직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날 당·정·대 협의회는 상견례 차원이지만 민감한 국정 현안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윤석열 대통령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과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큰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이 안건이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13일 당 신임 지도부와 만찬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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