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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분기 연속 흑자…에너지가격 상승에 영업이익 규모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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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7.9% ↑·영업비용 20.8%↓
한전 "향후 에너지가격 상승·고환율 등에 전력구입비 증가" 우려

한국전력공사가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 흐름으로 한전의 영업이익 폭은 줄어들고 있다.


12일 한전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29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0%(7조4769억원)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조4769억원 증가했다"며 "매출액이 요금조정 등으로 1조6987억원 증가한 반면 영업비용은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5조7782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 3분기 연속 흑자…에너지가격 상승에 영업이익 규모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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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감요인을 세부적으로 보면 전기판매수익은 산업용 전기 판매량 감소 등으로 판매량이 1.1% 감소했으나, 지난해에 세 차례 요금 인상으로 판매단가가 9.8% 상승해 1조9059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2조9229억원 감소했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도 2조9680억원 줄었다. 또 전력설비 증가로 수선유지비 1399억원이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세 차례 요금 인상과 연료 가격 안정화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세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다"며 "다만 지난해 3분기 2조원, 4분기 1조9000억원, 올해 1분기 1조3000억원으로 분기별 영업이익 규모는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속 및 중동 분쟁의 확산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고환율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전력구입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한전은 국민께 약속드린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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