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진구에 전입한 19~39세 청년에 분기별 30명 지원
광진명소 투어를 통한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발매트, 음식물 쓰레기통, 구급키트로 구성된 ‘웰컴박스’ 지급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19~39세의 전입 청년의 빠른 적응을 위해 ‘광진살이 플랜B’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19~39세의 광진구 청년인구는 11만6576명으로 전체 구민 33만3554명의 34.7퍼센트를 차지한다. 이는 서울시 평균 30.5퍼센트보다 약 4퍼센트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청년인구 비율로는 서울시 자치구 중 2위에 해당한다.
이에 구는 올해 1월 이후 광진구에 새로 전입한 청년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광진살이 보완책을 마련했다. 광진살이 플랜B는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청년 관계망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다.
분기별로 30명을 선정해 ‘웰컴박스’를 선물하고 지역탐방을 지원한다. 3가지 생활필수품을 담은 웰컴박스는 ▲규조토 발매트 ▲진공 음식물 쓰레기통 ▲구급키트로 구성되어 있다.
또 지역탐방은 맛집 투어, 뚝섬한강공원, 공연 관람 등 지역의 명소를 다녀오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30일에는 지역탐방이 예정되어 있다. 지역탐방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새로 이사 온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일자리청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새로 이사 온 청년들의 생활안정과 사회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첫 발을 뗀 청년의 전입을 축하하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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