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을 맞아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참배는 이날 오전 5·18민주유공자 및 군의회 의장, 군의원, 군청 공무원들이 함께했다.
참배에 앞서 구복규 화순군수는 방명록에 ‘영령들이시여! 저는 1980년 5월 18일 현장을 함께 했습니다.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화순 군정을 잘 이끌겠습니다. 청년이 미래입니다. 젊은이가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오월 영령의 넋을 기리는 묵념을 마친 뒤에는 묘역에 안장된 화순 출신 홍남순 변호사와 박현숙 열사, 행방불명자 최영찬 선생의 묘지를 찾아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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