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패배 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0% 중반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0일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공개한 정례 여론조사(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4%, 부정평가는 67%로 조사됐다. 2주전 실시된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변함이 없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올랐다.
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총선 이후 한 달간 취임 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했다. 실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총선 패배 후 23%로 조사된 뒤 다음주 24%로 조사됐다. 2주 후에 발표된 이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은 변화가 없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조사기간 중 발표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등의 영향이 제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갤럽 조사 마지막 날인 9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남은 3년간의 국정 운영 방향을 소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후 2주년을 맞았던 역대 대통령(13대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1%포인트 올라 34%, 더불어민주당도 1%포인트 올라 30%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2%포인트 내려 11%로 조사됐다.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로 각각 조사됐다.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각각 3%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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