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박물관장 거창 사과 100주년 기념 사업 등 다양한 의견 나눠
경남 거창군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국립농업박물관 황수철 관장과 미래농업 실장이 거창군을 방문해 양 기관과의 상호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국립농업박물관장 일행은 거창군수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거창 사과 도입 100년 역사 거리 조성을 추진 중인 농업기술센터와 사과테마파크 일원을 방문해 국립농업박물관의 공간구성과 운영 시스템을 거창군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구인모 거창군수는 직접 우리 군의 관계 기관과 직원들이 함께 국립농업박물관을 방문할 것을 제안하며 양 기관 간 연계협력 관계의 첫 단추를 끼웠다.
지난 8일에는 거창군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 중인 남상면 임불마을의 거품전시관과 웅양면 한기리 일대의 마을 인생기록관, 봉우산 책방을 방문해 공동체 활성화와 인구 유입 등 지역에 긍정적인 요소로 확대되어 나가고 있는 마을 단위적은 박물관 사례를 조사했다.
또한 국립농업박물관과 유사한 기능의 복합시설인 거창군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잔지 조성지와 창포원을 둘러보고 복합시설 운영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향후 거창군과 협력하여 박물관 방문객들에게 유기농 복합단지를 알리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 군수는 이번 국립농업박물관장의 거창군 방문을 통해 국립농업박물관에 거창 사과와 농특산물을 테마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양 기관의 상호협력 관계를 앞으로 더욱 굳건히 만들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국립농업박물관은 경기도 수원시에 있으며 농업 관련 전시, 교육 및 체험활동 제공으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2022년 12월 16일에 개관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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