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도자기 전시·판매로 관람객 눈길
친환경 주제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여
경기도 이천시는 지난달 25일 개막한 '이천도자기축제'가 1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축제 기간 동안 38만여 명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7일 폐막한 이천도자기축제에서 이천도자마을 주민과 김경희 시장 등 이천시 관계자들이 행사 기간동안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올해 행사에서는 수준 높은 전시 구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명장전'을 중심으로 '해외교류 도자 전시', '현대작가 공모전' 등을 통해 다채로운 도자기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축제의 주제인 '친환경'을 콘텐츠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시는 축제 기간 방문객이 가정 내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는 쿠폰으로 교환해 주는 행사를 개최했다. 친환경 소재인 도자기 사용을 장려하면서 도자 판매율까지 끌어올리는 효과를 거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폐막 행사 대신 자원봉사자 100여명을 위한 감사의 자리를 마련해 도자예술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이천도자기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자 문화의 중심 축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세계인이 주목하는 축제로 자리 잡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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