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한섬 에 대해 판관비 등 향후 비용 효율화에 실적 개선이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감소한 325억원으로 추정치를 9% 하회했다"며 "1분기도 판관비가 소폭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비용 효율화가 관건이다"라고 밝혔다.
1분기 국내 백화점 카테고리별 매출 성장률은 여성정장의 경우 작년보다 2.4% 줄었고, 여성캐주얼은 1.5% 증가했으며, 남성의류는 0.8% 떨어졌다. 정 연구원은 "오프라인 업황이 부진했다"며 "특히 2023년부터 지속해서 확대하던 중인 수입 브랜드 매출 기여도는 여전히 5% 미만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전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5.1%p 감소한 8.2%를 기록했다. 소비 침체 영향으로 고가인 한섬 캐주얼 브랜드 수요는 감소했고, 저마진 아웃렛 채널의 매출 비중 상승한 영향이다.
2분기부터는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실적 기저 부담이 완화하는 데다, 5월 미국 스트리트 브랜드 'KITH' 매장 오픈으로 국내외 모객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 EQL 입점 브랜드 수 역시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거래액은 2022년 400억원, 2023년 700억원, 2024년 1000억원 타깃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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