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은 5일 오전 11시 서울 노원역 일대에서 열린 ‘2024 어린이날 축제’에 참석했다.
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에서 순복음교회까지 이어지는 약 550m 구간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놀이동산으로 변신한 7차선 도로는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본무대를 비롯해 ▲체험마당 ▲잔디마당 ▲안전마당 ▲버블파티존 등 테마별 구역을 갖춰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했다.
구는 우천에 대비해 천막을 준비했다. 일 년에 한 번 돌아오는 어린이날을 맞은 많은 어린이를 위해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을 문제없이 제공하기 위해서다.
궂은 날씨에도 부모님 손을 잡고 방문한 아이들은 설렘 가득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로보카폴리·캐리와 친구들 등 인기 캐릭터가 펼치는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도자기체험 등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구는 행사당일 우천 및 돌풍 예보로 시설물의 안전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했고 안전관리요원과 운영요원을 교육,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특히 힘썼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갑작스러운 비에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한 놀이시설을 운영하지 못하여 아쉽다”며 “궂은 날씨에도 찾아주신 주민분들게 감사드리며 내년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들의 얼굴 가득 웃음꽃을 피울 즐겁고 다양한 체험을 풍성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韓재계 최초 트럼프 취임식 초청 받았다…'미국통'...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