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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단계적 종전 요구…이스라엘 '협상 불참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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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美에 ‘라파 작전’ 통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4일(현지시간) 일시 휴전부터 전쟁 종식까지 이어지는 단계적 종전을 제안했다.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에서 주민들이 무료 음식을 받기 위해 몰려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에서 주민들이 무료 음식을 받기 위해 몰려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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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한 소식통은 이날 신화통신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단계적으로" 완전한 종전에 이르는 협상안을 놓고 합의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휴전을 준수하고 전쟁을 완전히 끝낼 것이라는 분명한 국제적 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 대표단과 카타르, 이집트, 미국 중재자들이 재개한 휴전 협상은 이날 오후 9시 전에 끝났으며 5일 재개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6일 하마스 측에 새 휴전안을 전달했으나 카이로 회담장에 직접 오진 않았다. 협상안의 전문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인질 중 여성과 노인, 환자 등 33명을 이집트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900명과 교환하고 약 40일간 휴전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가자 최남단 라파 작전에 전에 민간인들을 이동시키기 위한 계획을 미국 정부와 구호단체에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구호단체들에 작전이 곧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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