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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어린이 동화축제’에 2만명 몰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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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대표 어린이 축제로 자리잡아
거리 퍼레이드·범퍼카 등 놀이기구도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정면 가운데)이 4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열린 ‘제12회 강서어린이 동화축제’에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어린이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강서구청)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정면 가운데)이 4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열린 ‘제12회 강서어린이 동화축제’에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어린이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강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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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방화근린공원 일대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속 왕국으로 변신했다. 강서구는 어린이날 하루 전인 4일 ‘색채 마법사와 함께하는 동화 속 모험’을 주제로 ‘제12회 강서어린이 동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화축제는 해마다 1만명이 넘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찾으면서 지역의 대표 어린이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역대 최대 관람객인 2만여명의 인파가 찾으며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 퍼레이드’에서는 미녀와 야수, 눈의 여왕, 어린왕자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의 의상을 차려입은 어린이들의 거리행진이 펼쳐졌다. 진교훈 구청장도 행렬 속으로 들어가 어린이들과 함께 걸었다. 퍼레이드는 강서공업고등학교에서 주행사장인 방화근린공원까지 약 800m 구간에서 진행됐다.


공원 내 주무대에선 진 구청장과 한별어린이합창단이 함께 꾸민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장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축하공연, 먹거리 부스 등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머리띠를 하고 풍선을 손에 쥔 아이들, 회전 그네와 UFO 범퍼카 등 놀이기구를 타기 위한 대기 줄, 에어바운스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까지 마치 놀이공원을 연상케 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밝게 웃으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덩달아 가슴이 벅차고 너무 행복하다”며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화축제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지역 내 도서관과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이다. 퍼레이드에 참여한 지역 8개 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협의회, 군악대 등 1000여명과 지역 중·고등학생, 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졌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4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열린 ‘제12회 강서어린이 동화축제’에서 ‘누구보다 빛나는 너의 색깔을 응원해 힘내!’ 문구가 적힌 카드 섹션을 들어보이며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강서구청)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4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열린 ‘제12회 강서어린이 동화축제’에서 ‘누구보다 빛나는 너의 색깔을 응원해 힘내!’ 문구가 적힌 카드 섹션을 들어보이며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강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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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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