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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준희 관악구청장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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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관악구 위기가구 발굴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 위기가구 발굴문화 더욱 활성화
민·관 협력 ‘관악 생명사랑 TF팀’ 구성…주주데이, 신통방통 복지플랫폼 등 고독사 예방 사업 발굴

[인터뷰]박준희 관악구청장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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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1인 가구 비중은 6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이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구는 다양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관악의 특색에 맞게 위기가구를 발굴할 수 있도록 관악구 전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포용도시를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2022년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독사는 연평균 약 8.8%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코로나19 등 다양한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나이를 막론하고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경제력을 상실하며 사회적으로 고립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고립의 원인과 대상이 다양하고 복잡한 만큼 정책을 새롭게 점검하고 1인가구 지원과 고독사 예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관악구는 사회적 단절을 부추기는 요인들이 증가하면서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위기가구를 조기 발굴하고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고독사 예방과 관리를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서울특별시 관악구 위기가구 발굴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 문화를 더욱 활성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에 열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강화 방안 민·관 협력 토론회’에서 관악구만의 고독사 현황 분석, 고독사 위험요인 도출, 자살 및 고독사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한 고독사 예방 TF 구성 의견이 도출되어 민·관 전담팀 ‘관악 생명사랑 TF팀’도 구성했다.


‘관악 생명사랑 TF팀’은 서울시복지재단(송인주 박사, 2022)에서 발표한 ‘2021년 서울시 고독사 위험 현황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관악구 자체 분석을 진행, 분석결과 고독사와 연관 있는 위험요인(연령대, 성별, 질병, 주거지, 발생시기 등)을 도출했다.


특히 ‘고독사 고위험 동 복지대상자 집중 모니터링’, ‘주주데이(주민이 주민을 살피는 날)’, ‘신통방통 복지플랫폼(관내 공인중개사무소와 연계하여 전입신고 전 실거주부터 복지자원과 연계하는 사업)’ 등 관악구의 알짜배기 고독사 예방 사업을 발굴했다.


또 구는 올해 새롭게 은둔·고립 성향의 사례관리 대상자 30명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별빛마실학교’를 운영하고 일상생활 지원(함께 장보기, 요리하기), 감정 다스리기, 가족 심리상담을 지원하여 자신감을 회복하고 원활한 사회복귀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도 구는 지난해 총 528가구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똑똑안부확인서비스’와 고위험 복지대상자 안부확인 전담인력인 ‘우리동네돌봄단’을 연계하고 ‘행복한 한끼 나눔’ 식사 지원 등 민관이 협력하여 대상자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필요한 자원을 지원했다. 고립가구의 관계망을 지원하는 고독사 고위험군 전담 돌봄 인력 ‘안녕살피미’를 전 동으로 배치, 더욱 촘촘한 복지 관리망을 조성에도 힘썼다.


구의 이런 노력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주관한 ‘고독사 예방·관리 정책기반 구축 부문’에서는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얻을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사회적 고립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첫걸음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소통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웃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소외된 계층이 없는 행복한 관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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