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전문 업체 샌즈랩 이 정부가 주관하는 1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샌즈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주관하는 '정보보호 핵심원천기술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역기능 억제를 위한 사이버 보안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및 국민 체감형 실증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수행기관인 샌즈랩이 전체 개발 사업을 총괄하고 LG유플러스 ,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티투마루, 로그프레소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기간은 총 4년으로 70억원의 정부 지원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나머지는 기업이 분담해 총 사업비 100억원으로 추진된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LLM 기술 등 다양한 차세대 생성형 AI 기술이 사이버 보안 기술과 융합돼 금융기관, 민간 기업 산업체로 확산되도록 보안 패러다임 주도권 확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샌즈랩은 지난 3월 LG유플러스, 포티투마루와 사이버 보안 분야 LLM 기술 공동 개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각각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발주한 50억원 규모의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최신화 및 고도화 사업’을 수행하기도 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참다가 인사한 거예요" 정우성 DM 플러팅 논란…S...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