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0가구 모집, 문제행동 있는 반려견 양육가구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여 1:1 행동교정교육...반려견 특성에 맞는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올바른 관계 형성 도움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반려견 홈클래스’를 운영한다.
해당 교육은 분리불안, 공격성 등 문제행동을 보이는 반려견 양육 가구에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여 1:1 행동교정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초 선착순 11가구씩 총 80가구를 모집한다.
대상 가구로 선정되면 동물행동전문가가 유선 면담 진행 후 각 가정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총 2회(1차 90분, 2차 60분)에 나누어 실시되며, 1회차에는 반려견 성향 및 생활공간 파악, ▲ 문제행동 유형분석 ▲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 ▲ 펫티켓 기본교육 등 이론실습과 교정 실습을 병행한다.
2회차에는 1차 교육 이후의 반려견 행동 변화 파악과 훈련 과제 이행 등 보호자가 지속적으로 반려견을 직접 교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은 반려견의 생활 장소(자택 등)에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나, 만약 자택 내 교육을 희망하지 않을 경우에는 반려견 전문 훈련기관(바우라움) 교육장에서도 수강이 가능하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도, 성동구는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교육 동영상과 전문가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성동구 반려견 함께 센터’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다. 행동 교정이 필요하지만 교육을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이 어려운 반려 가구는 ‘e-상담실’을 이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올바른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성동구에 선진 반려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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