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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없다고 남녀 3명이 영화관서 다리를 쭉 '민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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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일행 4명 중 3명 앞 좌석에 다리 걸쳐
"제발 에티켓 지키자" 누리꾼 비판 이어져

영화관에서 앞 좌석에 두 다리를 올려 쭉 뻗고 있는 '영화관 민폐족'이 또다시 포착됐다. 앞 좌석에 앉은 사람은 없었지만 많은 관객이 함께 영화를 보는 상황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영화관 충격 근황'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범죄도시 4'를 관람하러 간 글쓴이 A씨는 "(영화관에) 입장하는데 당당히 발을 올리고 있었다"며 사진과 함께 불쾌함을 토로했다.

A씨가 함께 올린 사진에서 남녀 일행 4명 중 2명이 다리를 앞 좌석 머리 부분에 걸치고 있었다. 이 가운데 여성은 맨발인 채였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A씨가 함께 올린 사진에서 남녀 일행 4명 중 2명이 다리를 앞 좌석 머리 부분에 걸치고 있었다. 이 가운데 여성은 맨발인 채였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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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함께 올린 사진에서 남녀 일행 4명 중 3명이 다리를 앞 좌석 머리 부분에 걸치고 있었다. 이 가운데 여성은 맨발인 채였다. 앞서 이와 비슷한 사례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무엇보다 비록 앞 좌석에 사람이 없다 해도 보는 사람이 불편하거나 때로는 냄새가 날 수 있기에 발을 올리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해당 사진에 누리꾼은 "진짜 개념이 없다", "기본적인 에티켓이 없다", "진상은 자신이 진상인지 모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020년 알바몬의 영화관 아르바이트생 69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영화관 최악의 민폐 손님은 팝콘, 나초 등을 과하게 흘리고 가는 손님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민폐 손님으로 인해 고생한 경험이 있는지 묻자, 응답자의 85.2%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 영화관 알바생들이 꼽은 최악의 민폐 손님은 '팝콘, 나초 등 음식물을 과하게 흘리고 가는 손님(42.5%)'이었다. 이어 '너무 크게 웃는 등 주변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손님(28.2%)'과 '영화 관람 중 핸드폰을 하거나 벨 소리가 울리는 손님(28.2%)'이 공동 2위에 올랐다.


4위는 '정해진 입장 시간이 넘었음에도 들어가려는 손님(23.9%)'이 꼽혔다. 그 뒤로 '과음하며 영화를 보는 손님(18.4%)', '잘못된 영화 이름을 말하는 등 어렵게 주문하는 손님(12.1%)', '주문대 앞에서 수다를 떨거나 메뉴를 고르는 손님(12.1%)' 등도 민폐 손님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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