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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군사대학 찾은 김정은…"믿음직한 軍지휘관 더 많이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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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240㎜ 방사포 포탄 검수사격 참관
수도권 겨냥 무기…"전략적 변화 확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2주년이었던 지난 25일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2주년이었던 지난 25일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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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항일빨치산(항일유격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2주년인 25일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방문해 전투력 강화를 독려했다. 또 같은날 수도권을 겨냥한 신형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의 북한식 표현) 포탄 검수사격 시험을 참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정은 동지께서 우리나라 군사교육의 최고 전당인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축하 방문하셨다"고 보도했다.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은 장교를 재교육하는 군사학교로, 김 위원장도 스위스 유학 후 이 학교에서 포병학 등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기념 연설을 통해 "조선의 첫 무장력이 탄생한 의의 깊은 날에 나라의 맏아들 군사 전당이며 우리 군대 핵심 간부 양성의 믿음직한 원종장인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믿음직한 군사 지휘관들을 더 많이 육성해 내는 것"이 이 대학의 주 임무라며 대학이 "책무에 충실할수록 우리 군의 전투적 위력은 백방으로 장성 강화될 것이며 이와 정비례하여 적들의 불안과 공포는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박정천, 국방상 강순남, 총참모장 리영길 등 군 수뇌부가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새로 설립된 국방공업기업소에서 생산한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의 북한식 표현) 포탄 검수사격 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새로 설립된 국방공업기업소에서 생산한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의 북한식 표현) 포탄 검수사격 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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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새로 설립된 제2경제위원회산하 국방공업기업소에서 생산한 240㎜ 방사포탄 검수 시험 사격도 참관했다고 전했다.


제2경제위원회는 북한 군수경제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군수제품의 계획·생산·무역 등을 관장한다.


통신은 "검수시험사격을 통해 현대화된 국방공업기업소에서 생산한 방사포탄의 비행특성과 명중성, 집중성 지표들이 대단히 만족하게 평가되였다"고 설명했다.


240㎜ 방사포는 북한이 '서울 불바다'를 위협할 때 주로 거론하는 무기로, 수도권을 겨냥한다. 지난 2월에는 유도 기능을 갖춘 신형 240㎜ 방사포 포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북한이 밝히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기술이 도입된 240㎜ 방사포 무기체계는 우리 군대 포병 역량 강화에서 전략적 변화를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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