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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특화시장 화재 딛고 3개월만에 활기···임시 시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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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 북적이는 손님에 미소...김태흠 지사 "전국 최고의 수산시장 만들 것"

서천특화시장 화재 딛고 3개월만에 활기···임시 시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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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잿더미가 됐던 충남 서천특화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3개월 만에 문을 연 서천특화시장은 25일 개장을 환영하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손님이 시장을 찾아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기존 시장 주차장 자리에 마련된 임시 시장에는 수산동과 농산물동, 시작 등 226개 점포가 입점했다. 농산물동은 다행히 불에 타지 않았지만 철거하고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시 함께 하기로 했다.


수산물동에서 박대를 파는 상인 유금옥씨(72·여)는 줄이어 오는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했다. 그는 오랜만에 쉴 틈 없이 바구니에 박대를 채우고, 손님 주문에 포장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얼굴에서는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오랜만에 보는 단골손님의 인사에 유씨는 손을 꼭 잡으며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유씨는 다시 일할 수 있어 그저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3개월 동안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그동안 자지 못한 잠도 푹 자고, 딸도 만나고 왔다"며 "화재로 인해서 여기저기서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고, 도에서도 홍보를 많이 해줘서 이보다 고마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상도 많이 받았고, 임시시장도 잘 만들어줘서 이보다 더 바랄 것이 없다"며 "새로 지어질 시장도 이만큼만 되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도 이날 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발생한 화재로 생계를 잃고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상인분들에게 시장을 다시 돌려드리게 돼 기쁘다"며 "함께 힘을 내준 상인분들과 도움의 손길을 건네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천특화시장을 재건축해 전국 최고의 수산시장을 만들겠다"며 "시장 재도약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도와 서천군은 임시시장 개장을 맞이해 국내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고,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했다.


도는 현대건설과 함께 1년 6개월 내로 서천특화시장을 재건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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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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