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의령천 일대 … 의령 방문의 해 홍보 효과 커
경남 의령군은 제49회 홍의장군 축제 부대행사로 의령 천 일대에서 제1회 의령 홍의장군 전국민물낚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대회는 전국 낚시애호가 500여 명이 참석해 의령 천 양옆으로 앉아 낚싯대를 던진 장면이 의령천에 핀 철쭉꽃과 함께 장관을 이뤘다.
대회 결과 38.5㎝를 잡은 경북 문경에서 온 박준태 씨가 1등으로 황금 트로피와 금(3돈) 700만원 상당 낚시용품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2등은 35.5㎝를 잡은 김은 씨가 황금 트로피와 금(2돈) 500만원 상당 낚시용품을, 3등은 28.2㎝를 잡은 최홍렬 씨가 역시 황금 트로피와 금(1돈) 300만원 상당 낚시용품을 수상했다.
그 외 4~20등은 지역특산물과 낚시용품, 생활용품 등을, 행운상으로 스타일러, 건조기, TV 및 의령사랑상품권 등 다채로운 상품들 경품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주어졌다.
군은 이번 첫 대회 개최를 통해 전국의 낚시애호가들에게 의령군과 군의 청정환경을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참가자 중 200여 명은 하루 전날 도착해 숙식했고, 대회를 마치고 많은 참가자가 망개떡, 수박 등 의령 특산물을 구매해 돌아가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오태완 군수는 “발상의 전환으로 전국 각지에서 의령을 방문하고 홍보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올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강태공들에게 입소문을 타는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soeun737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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