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등 7개 부처에 10개 사업
4조 1168억원 규모의 국비 사업 건의
경남 거창군은 구인모 군수가 지난 23일과 24일 연이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7개 중앙부처에 국가 직접 사업을 포함해 4조1168억원 규모의 국비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군은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154억원이 많은 2929억원으로 설정하고 국비 확보 전략계획 수립, 1월과 2월 사업발굴 보고회 등 예산 1조원 시대 진입을 위한 단계적 재정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중앙부처 재정 건의는 10개 사업, 국가 직접 사업을 포함한 사업비 총액은 4조1168억원 규모로 거창군 사업은 6개 사업, 1453억원, 국가 직접 사업은 4개 사업, 3조9715억원이다.
지난 23일 1일 차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농림축산식품부) ▲2단계 노후 상수 관망 정비사업(환경부) ▲남부권 보훈 휴양원 건립(국가 보훈부 / 국가 직접) 등 3개 부처를 방문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24일 2일 차는 ▲김천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행정안전부) ▲미기든지 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행정안전부) ▲진천~영동~거창~합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국토교통부 / 국가 직접) ▲북상~마리 국지도 37호선 4차로 확장을 위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국토교통부 / 국가 직접) ▲마리 율리~말흘 국도 37호선 4차로 확장을 위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국토교통부 / 국가 직접) ▲김천지구 도시재생 공모사업(국토교통부) ▲연극예술 복합단지 조성(문화체육관광부) 등 7개 사업을 기획재정부 등 4개 부처에 국비 조기 투입과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 미래 50년의 성장과 발전을 담보할 재정 동력 확충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내년 국비 최대 확보를 위해 군민 모두의 관심, 출향인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힘을 보태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중앙부처 예산 심사가 시작되는 만큼 이번에 신청한 국비 사업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예산 심사에 촉각을 곤두세워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사상 초유 '대행의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