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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결혼하세요"…5박 6일 크루즈까지 보내준다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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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024 청춘 동아리 참가자 모집
지난해 33쌍 커플 매칭…과연 올해는?

2017년을 전후로 본격적인 하락세에 접어든 출산율을 반등시키기 위해 지자체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크루즈 여행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소개팅 주선에 나서 화제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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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북도는 바쁜 일상 등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은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취미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동아리 활동에서 매칭된 커플에게는 당일 또는 1박 2일 일정으로 도내 주요 관광명소를 다니는 '행복 만남'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연말에는 영일만항 국제크루즈 터미널을 이용한 5박 6일짜리 크루즈 해양관광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참가 대상은 경북에 거주하거나 도내 직장에 다니는 25~42세 미혼남녀가 대상이며, 주민등록상 주소지, 도내 직장인, 참가자의 나이 등 자격조건을 갖춘 이들 중 심사 및 추첨을 거쳐 50명을 선발한다.

경북도의 경북청춘동아리 모집 포스터.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북도의 경북청춘동아리 모집 포스터. [사진=경상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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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동아리 활동은 3기에 걸쳐 진행된다. 1기는 이날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1기 활동은 6월 1일~6월 8일 진행되며 3개 동아리(영천 와인, 칠곡 향수 만들기, 예천 공예)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기 동아리 활동은 8월, 3기 활동은 10월에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청춘 동아리는 승마, 목공예, 요리,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150명이 참여해 33쌍이 커플이 되는 성과를 얻었다.

정성현 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취미 활동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저출산 고령사회 대비 인구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와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템플스테이'를 결합한 '2023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무려 3000명이 넘는 사람이 지원해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0.65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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