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안전문화 확산"…인천공항, 고용노동부와 맞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항공산업 안전 문화를 퍼트리기 위해 손잡았다.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항공산업의 안전의식 및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2년 11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공사의 산재예방 활동을 지원하고, 위험성 평가 등 항공산업 안전 우수사례 전파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민관 합동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항공사와 지상조업사를 포함하는 '항공 산업안전 분야 협의체'를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정부의 범국민적인 안전문화 실천 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공항 근로자와 이용객들이 산업 현장과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 의식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안전문화 개선 활동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인천공항공사에서 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항공산업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맺고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