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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 완공 ‘자원순환 거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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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자원순환 참여…자원순환의 표준모델로 운영

전남 해남군이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시스템의 거점이 될 자원순환복합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해남읍 해리에 위치한 자원순환복합센터는 지난 2020년 정부 그린뉴딜 과제인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을 통해 지상 3층, 1114㎡ 규모로 신축됐다.

센터 1층에는 재활용품 교환센터와 리필샵, 2층에는 교육장 및 재활용품 나눔공간, 공유물품 대여센터, 기획전시공간이 들어섰다.


3층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자원순환과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미디어파사드와 MR의 입체 체험교육장을 조성했고, 주민들이 자원순환 포인트로 음료 등을 마시며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구성했다.


자원순환복합센터 전경 [사진제공=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 전경 [사진제공=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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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복합센터는 건축물 내 1회용품 반입 및 사용이 금지되고 센터 내 모든 시설은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인 ‘땅끝희망이’ 포인트를 사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관식은 다음 달 16일로 나머지 시설들도 관람객들을 맞을 프로그램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총사업비 93억원이 투입해 스마트그린도시 ‘똘똘한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자원순환 시설물 설치와 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이어 자원순환복합센터 건립을 마무리하면서 지역 내 자원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읍 시가지에 투명페트병과 캔을 수거할 수 있는 무인수거기 30대를 설치했고, 불법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에 미니화단 및 공동텃밭 4개소를 조성해 관내 어린이집 아동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소통넷에 자원순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주민들이 자원순환사업 참여 현황 및 탄소 및 온실가스 저감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는 등 자원순환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앞으로 읍면사무소에 마련된 거점수거센터를 통한 자원순환사업 외에도 전기버스를 이용한 이동식 수거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으로,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도 병행해 운영하게 된다.


명현관 군수는 “공모사업 선정 이후 착실히 기반을 마련해온 자원순환 사업이 이번 자원순환복합센터의 완공으로 큰 진전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해남군이 자원선순환1번지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주민 모두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을 생활화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자원순환복합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남군 소통넷 회원으로 가입하고 자원순환사업 ‘땅끝희망이’에 참여해야 한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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