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북천 일대에 빗물순환·실개천 등 인프라 조성
정장선 시장 "물 순환 통해 도심 환경문제 해결"
경기도 평택시는 지난 22일 정장선 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그린도시(물순환) 조성사업' 준공 현장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급격한 도시화, 도심열섬현상, 구도심 침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2020년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비전·통북·세교도 등 통북천 유역에 빗물 그린인프라(LID) 5개소, 도심 실개천 1.3㎞ 등을 조성, 올해 1월 준공했다.
LID란 도시지역에 녹색공간, 생태공간 등을 확대를 통한 침투, 증·발산, 재이용 효과로 빗물의 유출을 감소시키는 시설이다. 이를 위해 시는 통북천 유역에 투수블록, 저류경계블록, 식생정원, 빗물정원 등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시는 공공하수처리수 방류수를 도심으로 한 번 더 활용해 조성하기 위한 실개천도 조성했다.
정 시장은 "이번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현대 도심이 가지고 있는 환경문제를 복합적으로 해결하는 모델을 제시한 시범사례"라며 "앞으로 평택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사업 환경효과 평가 용역을 통해 강우 유출 및 비점오염 저감 효과, 토양 수분 함량 등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한 해결 효과도 검토할 예정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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