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이륜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보급되는 전기 이륜차는 일반 31대, 우선순위 5대, 배달용 10대 등 총 46대다.
지원 금액은 경형 최대 140만원, 소형 최대 230만원, 중형 및 기타형 최대 270만원, 대형 최대 3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정읍에 90일 이상 연속으로 주민등록이 된 18세 이상 시민 또는 30일 이상 정읍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이나 단체 등이다.
개인 1대, 개인사업자·법인은 5대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 사용폐지 후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별도로 30만원, 취약계층·소상공인·농업인에게는 국비 지원액의 20%, 배달 사용 목적으로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로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구매를 희망하는 전기이륜차 제작·판매사에 방문해 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제작·판매사에서 보조금 신청에 대한 절차를 대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기이륜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보급에 힘써 친환경 그린도시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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